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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악산 / 雲岳山 / Unaksan(Mt) (2003년 3월, 2005년 4월)

      △ 운악산으로

      ▲ 운악산(936m)은
      경기 가평군(加平郡) 하면(下面) 하판리(下板里)와 포천시(抱川市) 화현면(花峴面) 화현리(花峴里)에 걸쳐 있는 산으로, 화악산ㆍ감악산ㆍ관악산ㆍ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 가운데 하나다. 국망봉-청계산으로 이어져 온 한북정맥이 이곳 운악산에서 솟구쳤다가 축석령-불곡산-도봉산으로 그 맥을 이어간다. 이 산 동쪽 가평군쪽 산자락의 물은 조종천으로 흘러 북한강과 만나고, 이 산 서쪽 포천군쪽 산자락의 물은 포천천으로 흘러 임진강과 만난다.

      운악산이란 이름에서 구름을 뚫고 솟은 바위산을 그려본다. 이 산은 눈썹바위ㆍ미륵바위ㆍ병풍바위 등의 기암절벽, 백년폭포ㆍ무지치폭포ㆍ소꼬리폭포 등의 폭포, 고찰 현등사와 궁예성터 등을 품고 있다.

      ▲ 운악산 가는 길

      ¶ 청량리역 -> 버스 타고 현등사 (가평군쪽 운악산)
      ¶ 서울상봉터미널 -> 버스 타고 일동버스터미널 -> 군내버스 타고 운악산휴게소 (포천군쪽 운악산)

      운악산 가는 길은 구리-일동 간 49번 국도에서 포천군 화현면 운주사쪽으로 접어드는 길과
      포천-청평 간 37번 국도에서 가평군 하판리쪽으로 접어들어 현등사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 운악산 안내도

         



      △ 운악산에 들어

      ▲ 산행코스

      [가평군 하면쪽 산행로]
      ¶ 매표소 - 눈썹바위 - 미륵바위 - 병풍바위전망대 - 철사다리 - 만경대
      ¶ 매표소 - 민영환 바위 - 현등사 - 코끼리바위- 절고개 - 남근바위 - 만경대

      [포천시 화현면쪽 산행로]
      ¶ 운주사 - 무지치폭포전망대 - 대궐터 - 애기바위- 만경대
      ¶ 운악광장 - 청학사터 -만경대
      ¶ 대원사 - 서렁골 - 난절터 - 만경대


      ▲ 운악산 원경

      조종천에서 바라본 운악산 운악산 원경


      ▲ 병풍암과 미륵바위

      병풍암 미륵바위


      ▲ 현등사

      신라 법흥왕(法興王) 때에 인도의 승려 마라아미를 위하여 창건하였고 고려 희종(熙宗) 때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재건하여 현등사라 이름하였다 한다. 보조국사가 폐허의 절집을 발견했을 때 석등(石燈)의 불빛만은 밝게 비치고 있었으므로, '현등(懸燈)'이라 이름붙였다고 한다.

       


      ▲ 망경대와 궁예성터


       


      ▲ 애기바위쪽에서 바라본 가평군쪽 병풍바위

       


      ▲ 포천군쪽 병풍바위

       



      ▲ 운악산의 봄꽃

      처녀치마 노루귀 노루귀


      △ 운악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2003년 3월 9일, 하판리 매표소-R-만경로-R-눈썹바위-R-병풍바위전망대-R-미륵바위-R-철사다리-R-정상-R-절고개-V-현등사-V-하판리매표소 코스로 운악산에 다녀왔다. 이 코스를 택한 것은 주로 릉선길이라 이산저산 둘러볼 수도 있고 볼거리도 있을 거 같아서 였다. 현등사에서 운주사 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탈 생각도 있었으나 현등사쪽으로 되돌아오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포기했다.

      현등사 쪽 조종천변에 무료주차창이 있기는 하나 차량이 몰리면 턱없이 부족하리.

      현등사 쪽 산 초입에는 두부집이 많더라.

      산기슭 눈은 녹았지만 산위쪽 눈은 두텁게 쌓여있었다. 아이젠을 가져오지 않은 등산객들은 엉금엉금 긴다. 특히 절고개에서 현등사로 내려가는 눈길에서.

      구름이 많은 날씨에다 햇빛의 각도까지 맞지않아 운악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지 못하여 아쉽다.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육안으로 본 아름다움은 남아 있음에... [2003-05-01 작성]

      ▲ 생각나는 대로 2

      2005년 4월 17일, 화현리 운악광장-청학사터-소꼬리폭포전망대-궁예성터-망경대-애기바위-병풍바위전망대-무지치폭포-운악광장 코스로 운악산에 다녀왔다.

      화현리 무지개 운악광장에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다.

      지도상 청학사 위치에 운악사 산신각 불사접수를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그 절에서 산객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내놓는다. 그 절 뒤로 소꼬리폭포로 가는 협곡이 있다.

      절 뒤 소꼬리폭포 전망대에 올라 폭포를 바라보나 물이 적어 폭포답지 않다. 소꼬리폭포와 무지치폭포 사이 릉선길로 궁예성터를 지나 망경대에 올랐는데 운악산 안내도상에는 없는 코스였다.

      망경대 둘레 풍경이 좋다. 망경대에서 애기바위쪽으로 가니 한북정맥 노채고개로 가는 길목에 출입금지 팻말을 붙여 놓았더라. 애기 바위 둘레에서 바라보는 상판리쪽 바위들이 멋지다. 애기바위 서쪽 하산길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보는 화현리쪽 바위 또한 멋지다.

      운주사쪽 하산길에 사다리가 걸쳐 있는 곳도 있었다. 무지치폭포(홍폭, 虹瀑)는 물이 엷게 바위면을 타고 흘러내린다. 여름철 우기때나 폭포 다운 폭포를 볼 수 있겠다.

      하양 노루귀, 보라빛 노루귀가 이곳저곳에 피어나 산객들에게 봄 인사를 건넨다. [2006-09-01 보완]


      ▲ 링크

      운악산가는버스 <= www.woonak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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