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내연산 / 內延山 / Naeyeonsan(Mt)

      △ 내연산으로

      ▲ 내연산(內延山, 710m)은
      경북 포항시(浦項市) 송라면(松羅面)에 있는 산으로 기암괴석과 폭포가 많은 청하골을 품고 있다.  청하골은 천령산-삿갓봉-매봉-향로봉-내연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로 둘러싸여 있다. 청하골에는 상생폭(相生瀑), 삼보폭(三步瀑), 보연폭(寶淵瀑), 잠룡폭(潛龍瀑), 무풍폭(舞風瀑, 無風瀑?), 관음폭(觀音瀑), 연산폭(延山瀑, 燕山瀑?), 은폭(隱瀑), 시명폭(是名瀑), 일복호폭(一伏虎瀑), 이복호폭(二伏虎瀑), 삼복호폭(三伏虎瀑)등 12폭포가 있다. 내연산은 그 외에도 신선대(神仙臺)·학소대(鶴巢臺) 등의 암벽, 용담(龍潭) 등의 못과 바위굴 그리고 기암괴석, 고찰 보경사와 서운암 문수암 등을 품고 있다.


      ▲ 내연산 가는 길

      [대중교통]
      포항버스터미널 -> 510번 버스 타고 보경사 (하루 12회 운행)

      [자가운전]
      포항-영덕간 7번 국도상 송라면사무소에서 보경사쪽으로 접어들어 4킬로미터쯤 들어간다.  내연산 들머리는 보경사다.


      ▲ 내연산 안내도 ...... 오른쪽 산행안내도 출처는 포항시청자료임

         


      △ 내연산에 들어

      ▲ 산행 코스

      보경사에서 골짜기를 따라 향로봉에 오른 다음 내연산(삼지봉)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릉선길로 하산하는 코스는 8시간쯤 걸리므로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다. 홈지기는 점심무렵 내연산에 들어 향로봉을 포기하고 은폭에서 내연산에 올랐다가 문수산 거쳐 보경사 쪽으로 하산하였다.


      ▲ 내연산 들머리 ......   내연산 산행은 보경사에서 시작된다.

       

       
      내연산 보경사는 지명법사(智明法師)가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올 때 신비한 팔면보경(八面寶鏡)을 가져와 진평왕에게 외침을 막을 수 있다고 진언, 내연산 아래 큰 연못에 거울을 묻고 그 위에 금당을 세워 보경사(寶鏡寺)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보경사에는 부도(보물 430)와 원진국사비(보물 252)가 있다. 평지가람이지만 맨 안쪽 당우들은 축대위에 세워져 있다. 접근이 시원스러운 절이다. 보경사 옆 청하골 길옆에 도랑물이 흐른다.


      ▲ 상생폭

      청하골 제1폭포인 상생폭은 보경사에서 1.5km떨어져 있다. 물줄기가 두갈래라 상생폭(쌍생폭)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관음폭 연산폭 은폭

      내연산 청하골에서 관음폭 연산폭 둘레 풍경이 으뜸이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출렁다리가 태풍으로 부서졌다. 저 출렁다리 끝에 연산폭포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로 갈 수 없어 연산폭 위쪽 바위에서 연산폭 사진을 찍었더니 웅장함이 죽었다.

      관음폭...출렁다리가 태풍에 망가졌다. 연산폭

      은폭 은폭 인근 내연산 오르막길에서 바라본 청하골


      ▲ 내연산~문수산~보경사

      내연산과 문수산을 잇는 릉선길은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한 산책길이다. 문수산 아래 보경사 뒷산 중턱에 원진국사부도탑이 있다.

       



      ▲ 산꽃

      매화노루발 대만흰나비와 꿀풀


      △ 내연산을 되돌아보며

      ▲ 생각나는 대로

      산행객이 아닌 일반 관광객들은 보경사에서 관음폭·연산폭까지 다녀온다.

      내연산 지명에 거무나리, 수리더미가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으나 순 우리말인 것 같다.

      은폭 근처에서 내연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길이 불분명하다가 점차 확연해졌다. 그 길은 소지한 지도상에는 없는 릉선길이었다. 아마 조피등 길인듯 싶다. 그 길과 주릉선이 만나는 곳에는 거무나리 코스라고 되어 있었는데 지도상 거무나리코스는 계곡길이다. 헷갈린 것은 그뿐이 아니고 내연산 정상 삼지봉을 다녀오려고 거무나리 갈림길에서 향로봉쪽으로 갔는데 내연산 정상을 찾지 못하였다. 산행객이 드물었고 어쩌다 마주친 산행객은 이쪽이라고 하기도 하고 저쪽이라고 하기도 하여 포기하고 문수산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청하골은 폭포가 많을 뿐더러 물까지 많은 계곡이다. 협곡이라 좀 답답한 면이 있기는 하나 골 곳곳이 절승이다.

      다음에 이 산을 다시 찾게되면 은폭 위쪽 폭포와 향로봉을 가보고 싶다. 그리하려면 아침에 산행을 시작해야 겠도다.

      ▲ 링크

      ¶  내연산 <= 포항시청문화관광


      [2003-12-16] 작성
      [2011-03-15] 티스토리로 보완 편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