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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둔산 / 大芚山 / Daedunsan(Mt) (2002년 4월, 2004년 8월, 2009년 10월)

      △ 대둔산으로

      ▲ 대둔산(한듬산, 大芚山, 878m)은

      전북 완주군(完州郡) 운주면(雲洲面)과 충남 논산시(論山市) 벌곡면(伐谷面) 및 금산군(錦山郡) 진산면(珍山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운장산-계룡산을 잇는 금남정맥상에 솟아 있다. 이 산 남쪽 비탈에 떨어진 빗방울은 장선천(長仙川)으로 흘러들어 논산저수지 지나 강경에서 금강으로, 북쪽 비탈에 떨어진 빗방울은 북쪽으로 흘러 대전을 지나 금강으로 흐른다. 이 산의 전북쪽 비탈은 하늘에서 바위를 뿌려 박아놓은 듯한 기암과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충남쪽 비탈은 완만한 산등과 계곡에 폭포를 품고 있다. 1990년 가을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다.

      임진왜란때 권율장군(당시 광주목사)이 의병을 이끌고 배티재에서 왜적을 무찔렀고, 동학농민전쟁때 농민군은 대둔산에서 최후항전을 치렀으며, 한국전쟁때는 대둔산에 은거한 2만여명의 무장공비 토벌작전이 벌어졌다.

      ▲ 대둔산 가는 길

      [대중교통]
      ¶ 전주터미널 -> 대둔산행 직행버스(5회운행, 60분 소요) ...... §링크 : 전주에서대둔산들러금산가는버스시간표
      ¶ 논산역 -> 304번 버스타고 벌곡면 수락리 (10회운행, 1시간 10분 소요) ...... §링크 : 논산시청문화관광교통정보
      ¶ 대전서부터미널 -> 34번 대전버스 타고 대둔산휴게소(배티재) (26회, 1시간15분소요) ->1.7km 걸어서 대둔산터미널
      ¶ 대전서부터미널 -> 시외버스 타고 대둔산터미널 (하루 3회 운행) ...... §링크: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

      [자가운전]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추부IC -> 17번 국도 배티재 ->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
      ¶ 호남고속도로 계룡IC -> 벌곡 -> 68번도로 타고 수락리나 행정리

      ▲ 대둔산 안내도 

         

      진산안내도



      △ 대둔산에 들어

      ▲ 산행 코스

      ¶ 산북리관광단지(매표소) → 금강구름다리 → 삼선구름다리 → 마천대(정상)
      ¶ 용문골(매표소) → 칠성봉전망대 → 주릉선 → 마천대(정상)
      ¶ 수락리(매표소) → 매점 → 낙조대-주릉선 → 마천대(정상)
      ¶ 행정리(매표소) → 태고사 → 주릉선 → 마천대(정상)
      ¶ 안심사 → 마천대(정상)
      ¶ 배티재 → 주릉선 → 마천대(정상)


      ▲ 진산에서 바라본 대둔산

       


      ▲ 대둔산의 아침

       


      ▲ 금강 구름다리

       


      ▲ 삼선 계단

       

       


      ▲ 용문골

       


      ▲ 케이블카와 쇠다리, 쇠사닥다리

       

       


      ▲ 산꽃

      짚신나물 참꿩의다리 금강아지풀

      ... ... 음나무꽃


      △ 대둔산을 되돌아 보며

      ▲ 생각나는 대로 1

      2002년 봄, 케이블카 타고 대둔산 중턱에 올라 금강구름다리와 삼선쇠사닥다리 지나 마천대에 올랐다가 주릉선상의 바위 봉우리를 하나씩 올라가 본 뒤에 마천대 삼거리로 다시 돌아가 계곡길로 하산하였다. 삼선쇠사닥다리는 가파르게 놓여 있어 고소공포증 있는 이는 조심해야겠다.

      ▲ 생각나는 대로 2

      2004년 여름, 배티재-정상-용문굴-배티재 코스로 대둔산에 다녀왔다.
      배티재에 차를 두고 마침 눈에 띈 한 산행객에게 대둔산 들머리를 물으니 저 아래 입산금지 현수막 뒤로 오르란다. 입장료 징수 편의상 입산금지시켜놓았다는 말을 덧붙인다. 산길은 산허리를 가로지르며 완만하게 이어진다. 태고사가 내려다보이는 릉선에 올라보니 바위 무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둔산의 달밤]

      바위 봉우리들을 하나하나 오르며 마천대쪽으로 가다보니 해가 기울고 산객은 자취를 감추었다. 정상 남쪽 묏봉오리옆 판판한 바위에 자리를 잡았다. 인기척에 산새들이 날아오른다. 미안하다 새들아 오늘밤만 잠시 실례하자. 열사흗날 달이 어느새 둥두렷이 떠올랐다. 벼랑위 바위에 바람을 비켜 앉아 술잔을 기울인다. 밤새 바람이 거세게 불었으나 비교적 잘 잤다. 이 산에서 산화한 수많은 혼령들이 이승을 이미 용서하고 떴는지도 모르겠다.

      갓밝이 하늘에 노을이 떴다. 구름 가라앉은 산 너머 멀리 덕유릉선이 눈에 들어온다. 해가 더 떠오르자 덕유릉선이 구름에 덮인다. 대둔산 곳곳에 솟은 기암들이 햇빛을 받아 모습을 드러낸다.

      어디로 하산할지 망설이다 용문골로 내려섰다. 너덜은 칠성전망대 아래까지 이어진다. 용문굴 지나 칠성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아름답다. 대둔산 남쪽 비탈의 기암괴석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과 분위기가 다르다.

      용문골 매표소에서 배티재까지 걸어가 차를 타고 행정리 태고사 입구 매표소에 이르니 오늘은 차량이 많이 올라가서 태고사까지 가려면 몇키로미터를 걸어올라가야할 것이라고 알린다. 포장길을 걸어오르는게 싫어 태고사 탐방을 포기했다. 태고사와 수락리 폭포들은 뒷날 찾아보기로 하고 계룡IC로 향했다.

      ▲ 생각나는 대로 3

      2009-10-17, 대둔산 건넌산 진산에 올랐다가 내려와 대둔산도립공원주차장-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케이블카탑승장(上) 코스로 대둔산에 다녀왔다.

      배티재에서 1.5km쯤 임도를 따라 진산에 오르면 대둔산 전망대가 나온다. 그곳에서 대둔산을 바라보았다. 진산휴양림 입장료 3천원, 배티재 및 진산휴양림 입구 주차장 무료다.

      배티재 주차장에서 휴게소 바로 뒤 봉우리로 오르는 가파른 산길이 있다. 이곳도 대둔산 조망지이다. 입장료 없고 진산 전망대 가는 산길로 이어진다.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관광집단시설지구)에 2천원 내고 주차, 케이블 카 타는 곳 지나 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케이블카 탑승장(上)에 이르는 코스를 골랐다. 삼선계단 위쪽 어느 바위에서 오래 쉬는 바람에 날이 어두워지고 산객도 거의 사라져, 케이블 카 타고 하산하였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중학생 이상 대인 왕복 7천원, 상행 편도 4천원, 하행 편도 3천5백원이다. 상행 막차는 17:40, 하행 막차는 18:00에 출발한다.

      단풍든 대둔산을 찾았건만, 봄날 꽃 피고 새순 돋는 대둔산이 새삼 그리워짐은 이 무슨 심사인고?

      ▲ 링크

      대둔산소개 <= 논산시청문화관광홈페이지
      대둔산소개 <= 완주군청문화관광홈페이지
      동학농민군의최후항전지 대둔산 <= 전북인터넷대안신문 '참소리'
      대둔산케이블카


      [2004-09-17] 작성
      [2010-04-13] 2009년 사진을 더하여 다시 고침 
      [2012-03-14] 티스토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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